1.표어:지경을 넓혀서 풍성한 물댄동산(대상4:10)


제목: 청량제


글쓴이: 안영훈 * http://www.mool.or.kr

등록일: 2018-11-13 22:44
조회수: 35
 
무더위를 식혀주는 단비처럼,
시원하고 청량한 음료수의 짜릿함처럼...,
무더위를 잊게하고 목사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주님을 찾고 예배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때입니다.

한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맡겨주신 양들을 열심히 양육하면서,맡은 역할들을 감당하려고 하는데,
그래서 주님을 만나는 엔카운트와 예수님을 만난 삶으로 살아가야 할 실제들을 먹이게 되는데,

어느 순간이 지나면서 양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을 봅니다.
그리고 처음 가졌던 예수님을 만난 기쁨이나 믿음의 열정도 사라지고,
다시금 세상을 향해 걸음하는 모습도 보게 되고,
주님을 향해 내닫는 걸음이 무디어지는 것을 보게 되면
그것 또한 신앙의 여정이지만 그러나 안타까움이 마음을 저려 옵니다.

때로는 온 정성으로 돌보는 양인데,
목사의 품을 떠나 그릇 가거나,
세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면 생명에 대한 자신의 연약한 한계와 부담으로 힘이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음이 아프고 생채기가 나고
생명들 때문에 맘이 상하고 실망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생명을 향한 수고와 땀이 헛되는 것 같아서 실망할 때도 있지만,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목사의 부족함 때문인 것 같아서 자괴감이 들 때도 있지만,

그런데 이런 성도들의 걸음이 다시금 주님을 향하는 내닫고 일어서는 것을 보면,
마치 답답하고 메말랐던 마음이
청량음료를 마실때에 주는 짜릿함처럼 시원하게 뻥 뚤리는 기쁨과 감격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성도들의 이런 모습을 보는 목사는 너무너무 신이 나고 행복합니다.

어느 새벽입니다.
새벽기도회를 위해 예배실로 들어갔는데 한 얼굴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처음 신앙을 가질 때에
믿음의 과정에서 열심히 달려가던 분입니다.

주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으로
신앙한지 얼마되지 않는 분이요
이전에 하나님을 만난적이 없는 분이었는데,
엔카운트를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주일을 성수하고 수요기도회도 나오고
성도의 의무를 다하고
심지어 새벽기도 까지 나오던 분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이 지나면서 더운 여름의 날씨처럼 그 걸음이 무디어집니다.
자꾸만 그 걸음이 세상의 것으로 바빠지기 시작을 합니다.
그러면서 새벽에도,
수용일에도,
심지어는 주일에도 보이지 않을 때가 간혹 있습니다.

그래서 목사는 그 영혼이 믿음으로 씨름하며 승리하도록 응원하며 중보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새벽에 그 얼굴이 눈에 띕니다.
너무나 반갑고 마음이 시원합니다.
믿음의 연륜이 고작 1년에 지나지 않지만
스스로의 신앙으로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는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입니다.
그래서 다가가서 주님의 마음으로 기도를 해 줍니다.

그리고 기도하면서 주신 감동을 카톡으로 나눕니다.
핑크빛 옷을 입은 어린 여자 아이가 입에 젖병의 꼭지를 물고 있는 행복한 모습의 그림입니다.
그리고 마음에 담겨지는 말씀을 나눕니다.
시49편14~18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16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17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18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 그것을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

그리고 아멘! 감사합니다! 하고 화답해오는 답장을 받으면서,
목사는 또 하루를 행복한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또 하나님이 주시는 또 하나의 이름다운 열매를 기대하면서...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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