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표어:지경을 넓혀서 풍성한 물댄동산(대상4:10)


제목:


글쓴이: 안영훈 * http://www.mool.or.kr

등록일: 2018-07-05 06:57
조회수: 91
 
마치 무지개를 쫓아가는 아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보여지는 각자의 꿈을 향해 성실하게 열심히 달려간다.

그런데 문제는 잡힐 듯하지만 잡히지 않아도,
그래도 열심히 쫓아가다가 보면 자신의 한계를 보지 않게 되고
어느 순간에 쫓아가는 걸음이 무뎌지면서 그 부담감으로 결국 꿈 쫓기를 포기하게 된다.
그런데 여전히 그 달려감을 멈추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인가?
어느 순간에 달려감이 목적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이러한 삶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쉼이다.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도 7일째는 안식하심으로
우리 인생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교훈하신다.

창2: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2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3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안식하다의 의미는 휴식하다/ 멈추다/ 제거하다 이다.
안식은 우리 인간의 삶의 필요를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6일 동안에 열심히 일을 하고
7일째에는 반드시 휴식을 해야 한다.
세상에 젖어있는 모든 삶의 습관을 멈추고 하나님 품안에서 쉬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 중심이 되지 못하는 삶의 모든 부분들을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쉼이있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건강한 삶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이것이 말로만이 되기가 쉽다.
그 이유는 앞다투어 경쟁하는 세상에서 다른사람에게 지지않으려면,
건강할 때에 한푼이라도 더 벌어야 한다는 욕심에
그리고 쉬지않아도 충분히 건강하다는 만용에
결국 쉼을 놓치게 되고
하나님과의 관계도 놓지게 되는 삶으로 전락하기 때문이다.  

그러고보니 목사로 살면서
가장 중요한 이 말씀의 법칙을 등한히 하고 산 일상을 보게 된다.
개척후 10년이 지나는 시간 동안,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부담이 마음에서 내려진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부목사 시절에는 매주 월요일은 쉼을 가지는 날로,
또한 휴가철에는 주일을 포함하여 2주간의 휴가를 보내면서 충전의 시간을 가졌는데,
지금은 일주일 내내가 긴장과 바쁨의 연속이다.
더구나 일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쉼이라는 단어가 사라진지 오래인 것 같다.

당연히 안식과 쉼이 있어야 하고
하나님이 마음에 주인으로 담기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사는 것이 가장 큰 행복아어야 하고
이것을 성도들에게 보여주는 앞선자의 역할이어야 하는데
지치지 않게 이끄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목회적 욕심을 위해 사용하는 것과 같은 헷갈림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데 이 쉼의 부재 중에서 급히 마음을 추스린다.
가족간의 소통부재로 인해 서로를 힘들게 하는 일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든 일정을 멈추고
이틀의 짧은 시간이지만 그냥 휴식의 시간을 가진다.

열심히 카페일을 하면서 신대원을 준비하는 장남과
카페에서 일을 하면서 음악 공부를 하는 둘째를 다짜고짜 차에 태우고
아내와 상의도없이 밤중을 내 달린다.

그래서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하여 방을 잡고 첫날에는 말씀으로 마음을 나누고 잠만 잤다.
그리고 둘쨋날에는 함께 식사도하고 아이쇼핑도 하고 같이 농구공을 던지기도 하면서
그리고 저녁에는 같이 모여서 그 동안 마음에 담겼던 얘기들을 나눈다.

동전이 가리키는 자에게 자신이 할말을 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서먹하고 농담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 속 깊이있는 말들도 나오고
눈물도 훔치면서 가족의 마음을 나눈다.  

그러면서 결국은 회개와 부흥의 현장이 된다.
소홀히 했고 잘해주지 못한 것들을 나누고 잘못을 빌면서
마지막에는 안수해주면서 포옹과 사랑의 고백으로 마무리를 한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하나님 안에서의 쉼이 얼마나 행복하고 달콤한지를
실감하는 귀한 회복의 자리가 되었다.

일상을 멈추고 휴식을 취하면서 영적 육적 회복과
그 간의 서먹함과 상한 마음을 말씀과 사랑으로 회복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핸들을 잡고
또다시 삶의 일상을 향해 열심히 달려간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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